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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대기업의 시대가 아닌 프리랜서들의 시대라고 말하지만, 아직도 '자유'라는 말은 우리에게 어색하게 다가오고, '성과' 와 '책임' 이라는 단어의 무게감만이 느꺼집니다.
조금 더 스케일을 키워서 생각해보면 미래예언가인 자크 아탈리가 지적했듯이 기업이 아닌 개인이 다양한 분야의 프로로써 한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시대가 오지만, 그와같이 한국에서 먹고살 수 없게 된 한국인은 일을 찾아서 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20세기에는 영화 대부나 만화 원피스의 해군처럼 탑다운으로 일하는 방식이 주류였지만, IT와 글로벌화가 몰고온 변화에 의해서, 21세기에는 각각의 프로페셔널이 팀을 이루어서, 미션을 수행하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 같은 워크 스타일로 변해가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조지 클루니 같은 강력한 리더가 다양한 분야의 프로페셔널을 모아서 하나의 미션을 확실히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션이 끝나면 그 팀을 뿔뿔이 흩어져서 새로운 미션에 어사인되기 때문에 개인은 국가를 초월하여 움직이고 유동성이 높아집니다.
글로벌시대를 배경으로 많은 한국인이 해외에 나가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옵니다.
혹은 단순업무를 해외에 아웃소싱함으로써 한국에서 먹고살기 힘들게 된 사람들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싫어도 해외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두바이의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인해서 건설붐이 일어났는데 많은 노동자들은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파견되어서 오고, 건물이 완성되면 다시 일을 찾아 세계를 유랑하는 것입니다.
영화 '인투더와일드'의 주인공 크리스토퍼는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한 후 다니던 직장에 싫증을 느껴서 자유를 얻기위해 여행에 떠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노인이 "이제 충분히 나이 먹었으니 취직하거라" 라는 말에 "커리어는 단지 20세기의 유물에 지나지 않아요" 라고 웃으며 대답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커리어가 20세기의 유물이라는 것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정답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알레스카에서 자유를 읊조리고 사망하지만, 해외를 유랑하는 노마드 워커에게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국경을 초월한 글러벌 노마드가 되거나, 억지로 국경을 초월해서 일해야만 하는 출장노마드가 될지는 본인에 달렸지만,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고 시대가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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