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 시장 다시 살아나는 전통시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큐3일에 나온 송정역 시장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정역 시장은 1913년 광주에서 생겨난 이후 103년이 넘도록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입니다.

한때는 광주 지역 물류의 중심지로써 호황을 이뤘지만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서울로 떠났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을 폐쇄해야할 처지에 놓였었지만, 올해 4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한 후 다시금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시장의 재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창업을 꿈꾸는 젊은 상인 17팀인데요.

초라한 거리와 낡은 건물 디자인을 세련되게 정비하고 가게를 새로 입점하면서 점점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록 자본금은 적어도 불타는 열정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고로케삼촌'을 운영하는 쌍둥이 자매, '역서사소' 문구점을 운영하는 광주 토박이 아가씨, '계란밥'집을 운영해서 시장의 아침식사를 책임지는 직업군인 출신 젊은이 등 다양한 청년 상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졌습니다.

최근에 귀농을 시도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임대료가 싼 동네에 가게를 열어도 나중에 땅값이 솟으면 임대료를 몇 배나 올려서 쫓아내는 일이 다반사인데요.

이렇게 지방의 전통시장으로 내려가서 그 지역 상인들과 상호 협조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저도 모르게 신이 나네요.

젊은 상인들을 무한정으로 응원합니다. 저도 언제 송정역 시장 한번 가봐야겠네요.